통화신용보고서 인플레이션·금융안정 불확실성 커졌다···연내 금리 인하 선그은 한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향후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융안정 등이 통화정책의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7월 2%대를 기록했지만 물가안정 목표수준(2%)에 안정
통화신용보고서 가계부채 누증 우려한 한은···"일관된 정책 공조" 강조 한국은행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융불균형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의 긴축 효과가 제약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정책당국 간 일관성 있는 공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은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9월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해오던 가계대출이 지난 4월부터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한 이후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은 최근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주택시장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현 기준금리, 긴축적인 수준···앞으로도 긴축기조 유지"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범위를 소폭 상회하는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인플레이션, 금융불안정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방향도 거듭 강조했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물가상승압력과 외화부문 리스크가 동반 증대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높여 기준금리를 조기에 긴축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으며 4분기 이후에는 금융시장
통화신용보고서 "최근 환율 변동, 무역적자 등 국내 요인에 기인" 한국은행이 최근 원화의 변동폭이 커진데에는 무역수지 충격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태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도 2월 미 달러화 강세 국면에서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절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주요 선진국·신흥국 환율이 큰 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그간 미 달러화 지수(DXY)와 높은 동행
통화신용보고서 "기준금리 인상, 여수신금리에 원활한 파급효과 보여" 한국은행이 최근 여·수신금리가 낮아지면서 통화정책 효과가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해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은 여수신금리에 원활하게 파급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요국 정책금리 인상의 여수신금리 파급효과 점검'을 통해 "여수신금리 하락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파급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이는 과거 정책금리 인상기 후반에도 나타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통화신용보고서 "한미금리 역전에도 외국인 자본 순유출 가능성 높지 않아" 한국은행이 한미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 우려에 대해 순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한미 간 정책금리가 역전된 기간에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대체로 유입됐다. 미 연준의 직전 세 차례의 정책금리 인상기 중 한미 간 정책금리가 모두 역전되었고 최대 역전폭이 87.5~150bp에 이르렀으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같은 기간 중 169~403억 달러 순유입
통화신용보고서 고인플레이션 오래 지속···정부 정책 필요 물가 오름세가 5~6%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면서 최근의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보고서'에서 국내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주체들의 향후 물가상
통화신용보고서 신흥국 금융불안 전이 유의해야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리스크 요인의 중첩‧장기화로 신흥국의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흥국의 정책대응여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들어 신흥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신용경계감이 높아지고 위험회피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흥국의 가곅지표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달러화 강세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본격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미국 연준 통화정책, 달러화 강세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지난 4, 5월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1분기 환율 물가전가율 물가상승률의 9%" 원/달러 환율의 장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의 물가전가율 추정 결과를 올해 1분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3.8%)의 약 9% 정도(0.34%p)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이번 상승기(2020년 12월~2022년 5월) 중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과 속도는 각각 183원과 0.51원/일로 과거 상승기에 비해서는 작고 완만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만 보면 환율 상승 속도가 1.15원/일로 높아지면서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