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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3200선 상승 마감···삼성전자 11개월 만에 '7만전자'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3200선 상승 마감···삼성전자 11개월 만에 '7만전자'

등록 2025.07.28 15:48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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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32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의 23조원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11개월 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3.47포인트) 오른 3209.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2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중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5630억원어치, 외국인은 338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5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2조8000억원 규모 테슬라와의 반도체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6.83% 급등하며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7만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9월 5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고객사를 밝히지 않고 글로벌 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며 거래 상대방이 밝혀졌다. 이는 삼성전자 지난해 전체 매출(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이밖에 삼성전자우(4.60%), LG에너지솔루션(4.68%), HD현대중공업(4.50%), 기아(1.3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6.99%), 신한지주(-5.62%)는 약세가 나타났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둘러싸고 여권 내에서 '초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대표 고배당주인 금융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2%(2.55포인트) 하락한 804.4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98억원어치, 외국인은 53억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천당제약(-4.13%), 파마리서치(-1.97%), 펩트론(-1.75%), 리가켐바이오(-1.13%), 알테오젠(-1.08%) 등 대부분의 바이오주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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