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스·넷플릭스 등 10여 종 상품, 일본 전역 400개 매장 진출
GS리테일은 일본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이달 중순부터 유어스(YOUUS)와 넷플릭스 협업 상품 등 약 10여 종의 제품을 일본 전역의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일본 내 약 400개 돈키호테 매장에 GS25 전용 매대를 통해 진열될 예정이며, 매대는 매장 정문 입구 등 주요 고객 동선에 배치된다. 현지 소비자들이 K-브랜드 상품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GS25가 선보이는 유어스 브랜드 상품은 트렌디한 맛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일본 내에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GS25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일본 측과 첫 미팅을 진행한 이후 약 1년간 협의를 거쳐 이번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주요 매장에 입점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돈키호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현재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30여 개국에 약 600여 종의 상품을 수출 중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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