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 금요일

  • 서울 19℃

  • 인천 20℃

  • 백령 15℃

  • 춘천 18℃

  • 강릉 25℃

  • 청주 21℃

  • 수원 20℃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1℃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21℃

  • 여수 19℃

  • 대구 23℃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21℃

이슈플러스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USTR 대표와 면담···한미 사흘간 '릴레이' 고위급 통상 협의

이슈플러스 일반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USTR 대표와 면담···한미 사흘간 '릴레이' 고위급 통상 협의

등록 2025.05.15 21:33

김다정

  기자

공유

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USTR 대표와 면담···한미 사흘간 '릴레이' 고위급 통상 협의 기사의 사진

한국과 미국이 제주에서 상호관세 문제 등을 놓고 고위급 통상 협의에 돌입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하고 관세 등 양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산업부는 "정인교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하고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국이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진일보한 성과 도출을 위해 양국 간 협력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이번 제주 회의를 계기로 14∼16일 연이어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이어받는다. 한미 간 통상 협의가 사흘간 릴레이 회담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정 본부장은 "내일 오후 안 장관이 할 내용과 제가 할 얘기는 분리해 구분해놨고, 순차적으로 밟아서 그리어 대표가 와 있을 때 최대한 협의를 순서 있게, 질서 있게 하는 쪽으로 접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오는 16일 제주에서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군함 및 상선 건조와 MRO(보수·수리·정비)를 포함한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미국에 조선 등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지렛대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부과를 예고한 상호관세의 면제·예외를 요구할 전망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