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는 전통주 사업을 위해 만든 '백술도가'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더본코리아는 자사와 분리된 별도 법인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해 전통주 사업을 넘겼다.
시장에서는 백술도가가 우리 술 대중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하기 전 해외 투자자가 외식·유통 전문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주류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며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백술도가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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