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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證 "두산밥캣, 11월 비상장사 전환···주가는 5만원대에 수렴할 전망"

증권 종목

KB證 "두산밥캣, 11월 비상장사 전환···주가는 5만원대에 수렴할 전망"

등록 2024.07.12 08:50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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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2일 두산밥캣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에 따른 향후 주가는 매수청구가 5만459원 부근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두산그룹은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 강화를 위해 매년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캐시카우'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주입장에서 두산밥캣이 상장폐지 돼 비 상장사가 되고 두산밥캣 주식 100주를 갖고 있던 주주는 약 63주의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받게 된다"며 "이것이 싫다면 시장에서 매도하거나 주당 5만459원에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두산의 두산밥캣 간접 지분율은 14%에서 42%로 크게 증가한다. 두산밥캣이 계획대로 11월에 비상장사로 전환되는 경우 두산의 지배구조는 두산-두산로보틱스(42%), 두산밥캣(100%) 구조로 변경된다. 지난해 기준 두산의 연결 영업이익 1조4363억원 중 두산밥캣 영업이익은 1조3899억원으로 무려 97%다.

정 연구원은 "두산그룹의 이번 성공 관건은 매수청구권이 과도하게 행사되지 않는 것"이라며 "두산밥캣은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에 이끌린 투자자가 많은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성장성을 보고 유입된 투자자가 많은 만큼 기존 두산밥캣 주주 모두가 이번 주식교환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두산밥캣 주가는 매수청구가 5만459원 부근으로 수렴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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