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이탈리아에 로마 지점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지점 등기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로마 지점 설치 건을 결의한 후 이탈리아 현지에서 지점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 이달 16일 오전 인천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 운항을 시작하며 유럽 노선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이 유럽 지점을 운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와 아시아, 미국령에서 총 52개 지점을 운영했다. 이번에 유럽 내 2개 지사가 추가돼 총 54개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수혜로 대한항공의 일부 유럽 노선을 이관받았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이다.
이들 국가 중에서 티웨이항공은 이탈리아에 가장 먼저 네트워크 거점을 마련하고, 파리와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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