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킹 사태 후 대리점 영업 전면 재개"신규 교체 예약 시스템도 충분히 안정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 시스템도 안정화돼 유심(USIM) 부족과 관련해 SKT에 내린 행정 지도의 목적이 충족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SKT의 영업 재개는 지난달 5일 중단 이후 51일 만이다.
지난 4월 회사는 유심 정보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해킹 사고에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란 고강도 조치를 단행했다.
그럼에도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일 SKT 유심 물량 수급을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SKT는 과기정통부 권고를 받아들여, 같은 달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했다.
이후 SKT는 유심 교체를 위해 빠르게 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지난 4월 해킹 사태부터 오는 7·8월 계약한 물량까지 도합 2000만개가 넘는 유심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2일 기준 SKT는 누적 929만명의 고객 유심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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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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