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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알뜰폰 1위' LGU+, 연내 '모바일 알닷' 론칭

IT 통신

'알뜰폰 1위' LGU+, 연내 '모바일 알닷' 론칭

등록 2025.06.23 16:09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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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LG유플러스가 연내 알뜰폰 포털 '알뜰폰닷컴' 모바일 앱 출시 추진

고객 편의성 강화와 알뜰폰 시장 1위 유지 전략

숫자 읽기

알닷 가입자 30만명 돌파

알닷케어 4개월 만에 39만건 이용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 331만명, KT 대비 7만명 이상 격차

배경은

알닷은 2023년 5월 출시된 알뜰폰 전용 플랫폼

25개 파트너사, 600여 요금제 비교 및 셀프 개통 서비스 제공

MNO 시장 1위 어려워 알뜰폰 사업에 집중

맥락 읽기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 급증

지금배송 등 서비스 혁신 지속

알닷 모바일 앱 출시는 예견된 수순

향후 전망

앱 출시로 고객 경험 및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중소 사업자와 상생, 플랫폼 고도화 계획

알뜰폰 시장 1위 굳히기 전략 지속

공유

알뜰폰 전용 사이트 '알닷' 앱 출시 계획"알닷, 이용자 지표 긍정적···연내 공개 목표"LGU+망 활용 알뜰폰 고객 331만···KT와 7만명 차이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모바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래픽=이찬희 기자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 모바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르면 연내 알뜰폰 포털 '알뜰폰닷컴'(이하 알닷)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 웹 버전 출시 후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향상되자,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알뜰폰(MVNO) 1위 지위를 이어가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내 '알닷' 모바일 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알닷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알뜰폰 전용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 망으로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는 25개 파트너사, 총 6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고 비대면 셀프 개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알닷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자 앱 버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인 지난달 알닷 가입자는 30만명을 넘겼다. 고객 가입 정보와 데이터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알닷케어' 기능은 지난 1월 선보인 지 4개월 만에 이용 건수 39만건을 돌파했다.

알닷 관계자는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알닷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앱 버전 출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구체화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알닷 모바일 버전은 알뜰폰 시장 1위에 올라선 LG유플러스가 선두 자리를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기준 317만9263명의 알뜰폰 고객(후불 요금제 기준)을 기록하며, KT(315만3942명)을 처음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 4월에도 LG유플러스망을 활용하는 알뜰폰 고객은 331만4590명으로 늘어났다. KT와는 7만2441명 차이가 났다. 같은 기간 SK텔레콤망을 활용하는 알뜰폰 고객은 156만1594명이다. 특히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이탈자가 발생, 지난 4월 한 달 동안 LG유플러스망 기반의 알뜰폰 고객은 8만4470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이동통신(MNO) 시장에서 1위가 어렵다고 판단해 알뜰폰 사업에 이전부터 전념해 왔다. 일례로 알닷 외에도 지난해 신속한 알뜰폰 개통을 지원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알닷 모바일 버전 준비 및 서비스 강화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닷 출시 1주년 때 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알닷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알닷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 사업, 서비스를 확대해 알뜰폰 시장 1위를 지키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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