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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 전기차 소재 PFC 사업 순항···누적 수주액 5000억원 확보

산업 중공업·방산

두산, 전기차 소재 PFC 사업 순항···누적 수주액 5000억원 확보

등록 2023.07.31 10:11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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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럽·북미 등에서 확보···국내외서 신사업 확대2024년 5000억원 확보 목표···원가 절감 등 '총력'두산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 구축할 것"

PFC를 탑재한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모형 이미지. 사진=㈜두산 제공PFC를 탑재한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 모형 이미지. 사진=㈜두산 제공

㈜두산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두산은 신사업인 전기차 소재 PFC(Patterned Flat Cable)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지금까지 약 500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CCL)에 절연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해 만든다.

PFC는 과전류 시 해당 전장품을 관리하는 부품과 회로의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부품 등을 회로에 패턴으로 새겨 내재화했다. 이 외 차량 별도 공간에 설치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도 내부에 설치했다.

또 PFC는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링 하네스(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를 가능케 한다. 두산의 PFC는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베트남 하이정에 PFC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두산은 PFC 매출 목표인 2024년 500억원, 2025년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율 개선 및 원가절감, 적시 물량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사들과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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