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노사,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12만7000원 인상 2023.09.22 15:11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2023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1.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2127명 중 88.5%인 188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1.6%(1,160명), 반대 38.3%(722명), 무효 0.1%(1명)로 2차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21일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및 상품권 450만 원 지급 등을
현대제철,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 지원 2023.09.22 15:04 현대제철이 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충청남도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전날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충남도 13개 중소기업 2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비강건화 활동 전수를 위한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비강건화는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성능을 복원해 안정적인 설비 가동 환경을 구축하고 최종 제품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의 제조경쟁력을 강
르포 굴착기 조종석에 사람이 없다?···정기선의 '無人자동화' 씽크탱크 가보니 2023.09.22 08:00 "컨셉엑스2(Concept-X2)는 무인 자동화로 대표되는 기술로, 현재 전 세계서 가장 앞서 있는 기술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진출하지 않은 시장 속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하겠습니다."(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지난 20일 거센 빗줄기를 뚫고 찾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건설기계 보령 시험장. 사람이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원격제어만으로 움직이는 굴착기와 휠로더, 그리고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DEVELON) 불도저
포스코, 임단협 재개···기본급 15만원 인상 제안 2023.09.21 20:12 포스코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5만원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한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 21일 포스코는 포항 본사에서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회사 측은 ▲기본임금 15만원 인상 ▲정년 퇴직자 70% 고용연장 ▲주식 400만원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4일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포스코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
한화오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위해 4자간 업무협약 2023.09.21 09:55 한화오션은 최근 그리스 에코로그, 미국 ABS 선급, 스코틀랜드 밥콕 LGE와 4만입방미터(㎥)급 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보유한 이산화탄소 운반선 관련 전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상세 설계와 사양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4사는 선박 운항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운항 중에
삼성重, 업계 최초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 개발 2023.09.21 09:50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의 멤브레인 패널 접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은 기존 방식인 플라즈마 아크 용접과 비교해 속도가 최대 5배가량 빨라 LNG운반선의 건조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NG화물창의 건조 과정은 크게 단열재 설치와 멤브레인 시공으로 이뤄진다. 이 중 극저온 액화 천연가스가 직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조선해양의 날 '은탄산업훈장' 수훈 2023.09.20 13:06 HD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부회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삼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재도약에 기여한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가삼현 부회장은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
김동철 한전 사장 취임···"전기요금 정상화 시급" 2023.09.20 13:06 한국전력은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0일 오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신임 사장은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
문홍성 두산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2023.09.20 10:16 문홍성 두산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참여한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다. 문 사장은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을 지목했다. 두산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머그컵 등을 사용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
기자수첩 말 많고 탈 많은 전기요금 인상 2023.09.19 14:58 올해 상반기(1~6월) 산업계를 강타했던 이슈가 있다. 바로 전기요금 인상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21.1원 올랐다. 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제출한 전기요금 인상 요구안(51.6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만일 당정이 한전의 요구안을 연내 실행할 경우, 남은 4분기에 전기요금을 kWh당 30.5원 올려야 한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전기요금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kWh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