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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개발도상국 파견

수출입은행,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개발도상국 파견

등록 2022.09.14 13:48

차재서

  기자

수출입은행. 사진=뉴스웨이 DB수출입은행. 사진=뉴스웨이 DB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선발해 우리나라와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는 개발협력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우리 젊은이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차원에서 마련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국면을 감안해 한동안 해외 파견을 중단했으나, 3년 만에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

청년지역전문가는 6개월 동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콜롬비아 등 13개 국가에서 개발협력 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사업 발굴부터 심사·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현지 정부, 해외 개발원조(ODA)기관 등과의 회의 참가 등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근무할 안소연(국제관계학 전공) 씨는 "평소 학교에서 접할 수 없던 현장 경험을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이 활발한 EDCF 중남미 사업 체험을 통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다져 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DCG는 올해까지 총 373명의 청년지역전문가를 배출하는 한편, 이들의 국제기구·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초급 개발협력 인력이 글로벌 개발협력 생태계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아직 미약하다"면서 "풍부한 개발협력 경험과 개발도상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EDCF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개발협력 인재의 체계적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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