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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된 구지은 아워홈 대표, 직원 연봉 더 올려줬다

부회장 된 구지은 아워홈 대표, 직원 연봉 더 올려줬다

등록 2021.07.08 11:02

수정 2021.07.08 11:1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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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노사 임금 최단기간 합의인상률 최근 평균보다 높게 책정백신휴가제·보고체계 간소화 도입

지난 7일 아워홈 임금조정 조인식에서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고재균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지난 7일 아워홈 임금조정 조인식에서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고재균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최근 아워홈에 복귀한 구지은 대표이사가 부회장에 승진했다. 구 대표는 경영 복귀 후 첫 행보로 직원들에게 예년보다 높은 임금 인상의 ‘통 큰’ 선물을 했다.

아워홈은 노사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워홈 식품연구센터에서 임금조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아워홈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올해 임금 인상률은 최근 아워홈 5개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노사 양측은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직후인 지난달 25일부터 임금교섭을 새롭게 시작, 13일간 실무 협의를 거쳐 지난 7일 임금조정에 서명했다. 13일의 임금조정 협의 기간은 아워홈 회사 창립 이후 가장 짧은 것이다.

구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을 되찾아 아워홈 대표이사에 복귀했다. 이 때 부회장 승진도 함께 이뤄졌다.

구 대표는 취임 이후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체계 간소화, 건강검진 제도 개선, 연차휴가 촉진제 미적용, 복장 완전 자율화, 백신 휴가제 도입 등이 구 대표 체제하에 제도화 됐다.

고재균 아워홈 노동조합 위원장은 “부회장이 대화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속하게 합의안을 도출해 준 사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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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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