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점검 기간 중 가격 하락하던 ‘카바’ 매도업비트 “오픈 중 점검 다시 시작해 생긴 오해”
23일 국내 커뮤니티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날 새벽 거래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서버 증설과 최적화 작업을 위해 서버를 점검했다. 점검이 진행되는 오전 3시부터 6시까지 원화 및 디지털자산 입출금 등을 중단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3시 이전 마지막 체결가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의 매수 주문을 취소했다.
문제는 가격이 하락 중이던 디지털자산 카바(KAVA)가 점검 기간 중 업비트에서 매도 체결된 것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업비트에선 5시 56분부터 6시 10분까지 536만4881원정도 거래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대략 1억원 정도 매도 체결됐다”며 “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세조작, 직원이 팔았네 이야기 나오는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 시간 동안 거래된 카바 액수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업비트는 6시 10분부터 KAVA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던 중 다시 점검을 이어가면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업비트는 “최초 점검 작업 완료 후 안정적인 거래 재개를 위해, KAVA를 기점으로 순차 오픈을 진행하였으나 문제가 확인돼 주문을 막고 연장 점검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6시 10분에 다시 KAVA를 시작으로 순차적 오픈을 시도했으나 문제가 지속돼 다시 주문을 막고 점검 작업을 이어나갔다”며 “최종적으로 6시 42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점검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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