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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시노펙스 등 강세···美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영향

녹십자·시노펙스 등 강세···美 FDA,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긴급승인 영향

등록 2020.08.24 12:52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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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사진=연합뉴스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사진=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각)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4.78%(1만3000원)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노펙스(22.71%), 에스맥(8.87%), 레몬(6.15%), 일신바이오(16.85%) 등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GC녹십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의 국내 개발 코로나19 혈장분획치료제 ‘GC5131’의 2상 임상시험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시노펙스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스맥은 자회사인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일신바이오는 혈액제제·시약냉장고 등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혈장을 대량으로 모아 혈장 내 다른 성분(알부민, 혈액응고인자 등)과 중화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미 FDA는 “코로나19 환자 7만명을 대상으로 혈장치료제를 처방해 약 2만 명에서 사망률 감소와 상태 호전 등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혈장치료 위험성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 발표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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