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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서 ‘그린 수소’ 신사업 발굴한다

현대차, 호주서 ‘그린 수소’ 신사업 발굴한다

등록 2020.08.20 11:59

윤경현

  기자

고순도 수소 추출 기술 공동 개발 추진생산·운송 비용 낮춰 수소차 대중화 기여

현대자동차가 호주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그린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수소 인프라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호주 최대의 종합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와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의 핵심은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 공급 인프라 관련 혁신 기술을 상용화해 글로벌 수소 공급 비용을 낮추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이날 체결식은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사장, 피터 메이필드 CSIRO 환경·에너지·자원 부문 본부장, 줄리 셔틀워스 포테스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도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수소 에너지 협력을 축하했다.

체결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호 국가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적 수소 생산 기술·제품의 공동 개발 △수소의 공급 인프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현대차, CSIRO, 포테스큐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SIRO가 개발한 금속 분리막을 이용해 암모니아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한다.

특히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호주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암모니아 형태로 바꿔 글로벌 시장에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형태의 화합물로 변환하면 더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해 원하는 곳까지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또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법과는 달리 암모니아는 분해 시 수소와 질소만을 생성하기 때문에 더욱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호주 정부 에너지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호주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호주 정부와 산업계가 수소 분야를 성장시키고 수소를 주요 에너지 수출 자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 인프라 사업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영조 현대차 사장은 “혁신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 기술 개발은 한국과 호주의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소 사회의 도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MOU를 통해 청정 수소에 기반한 글로벌 수소 인프라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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