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오는 11일 오후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부분일식은 오후 7시 12분부터 7시 30분까지 18분 동안 일어난다.
천문연 관계자는 “지역별로 관측할 수 있는 면적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반도에서는 대체로 태양의 3∼8% 정도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몰 직전이어서 서쪽 하늘이 트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일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천문연은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에는 99년 만에 미국 전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어서 관심을 끈 바 있다. 다음 개기일식은 내년 7월 2일 태평양,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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