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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용후 ‘핵연료’ 관리 기술 협약 체결

두산중공업, 사용후 ‘핵연료’ 관리 기술 협약 체결

등록 2018.06.03 11:2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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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 주도로 사용후 핵연료 관련 사업 추진최대 12조원대 국내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시장 형성

정부 기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 후 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약 6만3000개로 추산된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정부 기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 후 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약 6만3000개로 추산된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BEXCO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중공업 나기용 원자력 BG장, 한국전력기술 조직래 원자력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송기찬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장과 경성정기, S&W 등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Cask) 설계 및 제작기술을, 한전기술은 원전설계를 기반으로 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단계별 설계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 핵연료 관리 시스템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 처분기술 개발 등의 관련 사업을 공조해 추진하고 기술/정보/인력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나기용 BG장 등 3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 주도로 사용후 핵연료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기술자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기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 후 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약 6만3000개로 추산된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저장용기(Cask)는 약 3000세트로 향후 최대 12조원대 저장용기 시장이 형성되고 국내 50여개 중소기업이 사업 참여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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