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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4‧3 제주항쟁 희생자‧유가족 깊은 추모”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4‧3 제주항쟁 희생자‧유가족 깊은 추모”

등록 2018.04.03 14:29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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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진상규명 이뤄져야”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추념식에 참석한 이 예비후보는 4‧3 항쟁의 아픔을 그린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를 함께 합창하고 행방불명인 표석에 헌화하며 이름조차 없이 희생된 제주도민을 추모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4‧3 제주항쟁 희생자‧유가족 깊은 추모” 기사의 사진

이용섭 예비후보는 “70년 전 오늘 제주도에서는 국가 공권력에 의한 참혹한 폭력이 자행됐다”며 “불러줄 사람이 없어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채 누워 있는 백비(白碑)와 주인 없이 이름만 적혀있는 행불인 표석은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비극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부호는 “지난 2006년 행자부장관시절 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시고 기념식에 참석한 후 12년이 흘렀지만 과거정부의 무관심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진전이 없었다”며 “이날 문재인 대통령께서 4‧3 항쟁의 진상규명을 약속하신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광주시민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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