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22일 법원이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다음날 새벽 오전 0시 18분께 서울 동부구치소로 수감됐다. 신체검사와 머그샷을 찌고, 입감 절차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은 3평 정도 크기의 12층 독거실로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무렵 서울 동부구치소는 기상 신호와 함께 아침 일과가 시작하게 됐다. 구치소 측에서 처음으로 제공받게 될 아침 식사 메뉴는 모닝빵과 잼, 두유와 양배추 샐러드다.
점심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마늘쫑, 멸치, 조미김, 깍두기가 예정돼 있고 저녁은 감자수제비국, 오징어젖갈무침, 어묵조림, 배추김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미결수이기 때문에 강제 노역을 하지 않는 대신 하루 45분 가량의 운동 시간을 제공받는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계자는 “그러나 다른 수용자들과 마주칠 수 있는 운동장은 피해 적절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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