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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무서운 질주···‘금융 대장주’ 탈환할까

KB금융지주 무서운 질주···‘금융 대장주’ 탈환할까

등록 2017.06.24 15:05

수정 2017.06.25 10:0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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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KB금융지주의 주가가 무서운 기세로 오르면서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를 탈환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종가 5만5200원 기준으로 작년 말보다 29%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는 4만8800원으로 같은 기간 6.7% 오르는 데 그쳤다.

이런 기세로 KB금융은 전날 장중 한때 시총이 23조원을 넘어서면서 간발의 차이로 신한지주를 넘어서기도 했다.

종가 기준 양사의 시총은 신한지주가 23조1409억원으로 9위를 지켰고 KB금융이 23조798억원으로 10위에 오르며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종가 기준 시총 격차는 611억원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KB금융이 다음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2010년 이후 7년 만에 ‘금융 대장주’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증시에서 금융 대장주로 군림했으나, 카드사 등 비은행 금융업을 강화한 신한지주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2014년부터 KB캐피탈, 현대증권 등을 인수해 비은행 부문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전략과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무섭게 질주하며 ‘금융 대장주’ 자리가 눈앞까지 다가왔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완전자회사 전환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인해 순이익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업계 차선호주로 KB금융을 제시했다.

성 연구원은 “3개 자회사의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률(30.9%)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염가매수차익을 반영할 경우 절대이익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가격 메리트에 업종 리레이팅 가능성, 1등 프리미엄까지도 노려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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