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高했3, 高생했3, 잘될高3 청소년 콘서트' 성료
지난 17일 학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수고했3, 고생했3, 잘될고3 청소년 콘서트'가 바로 그것. 이 공연은 그 동안 대학입시를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느라 고생한 수능생들을 위해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나누매기가 진행한 감성 힐링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정읍 뿐 아니라 전주, 익산, 고창, 광주 지역의 청소년들도 참여하였다. 밴드, 댄스, 보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5개 시군의 14개 청소년 동아리팀 모두 그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아이돌 못지않은 멋진 무대를 선보여 200여 관중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수능생은 “그 동안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는데, 막상 수능이 끝나고 무료한 시간을 내고 있던 차에 SNS를 통해 우리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수능이 끝난 후 왠지 긴장되고 초조했던 마음이 풀리며 큰 위로가 되었고. 정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번 공연이 그 동안 학업에 매진하느라 고생한 고3 수능생들의 메마른 가슴을 적시는 단비가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감성 함양은 물론 그들이 내면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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