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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도 O2O 바람···'옴니채널' 격돌

패션업계도 O2O 바람···'옴니채널' 격돌

등록 2016.12.07 16:52

정혜인

  기자

온라인과 모바일서 구매하는 소비자 급증 추세온라인 채널 강화 이어 오프라인과의 연결 나서삼성·코오롱·세정 등 차별화 O2O 서비스 도입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SF샵(왼쪽)과 세정의 더훅. 사진=각사 제공

패션업계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채널 강화에 주력해온 패션업체들은 이를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결해 ‘옴니채널’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소비자들이 대다수를 이루게 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이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까지 흡수하기 위해서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물건을 찾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에 나서는 회사도 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세정 등 주요 패션기업들은 최근 1년 사이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O2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0월 통합 온라인몰 SSF샵 오픈 1주년을 맞아 O2O 서비스를 포함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 옷을 입은 SSF샵은 온–오프라인의 연계 구매를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50여개의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주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 반품,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지난 9월 통합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을 열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2조원 시대에 한 걸음 다가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전문기업 한섬도 지난 10월 자사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 오픈 1년을 맞았다. 더한섬닷컴에서는 온라인몰에서 구매를 하고 백화점과 아웃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수선·반품·교환하는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이 오프라인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유지하는 것도 더한섬닷컴의 특징이다.

패션기업 세정그룹은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몰 ‘더훅’을 오픈하며 ‘라이프스타일 O2O 쇼핑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더훅에서는 온라인 주문 후 브랜드 구분 없이 전국 세정 브랜드 매장 1500여곳 중 근거리에 있는 매장을 선택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또 옷의 컬러나 사이즈 선택이 고민인 고객은 온라인상에서 10% 예약금만 결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직접 입어본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 재고가 있는 근거리 매장에 한해 퀵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MCM은 일찌감치 O2O 서비스 ‘M5’를 선보였다. M5 서비스는 MCM이 럭셔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옴니채널 서비스로, 5개 숫자를 M5 앱이나 MCM 직영몰 웹사이트, 혹은 매장 내 키오스크에 입력해 프로모션, 상품 정보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잡지나 광고 등에 제품 이미지와 함께 표기된 5개 숫자를 M5 앱이나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상품 관련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고 M5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제품 수령 및 반품 방법도 선택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도 최근 통합몰인 '조이코오롱'을 '코오롱몰'로 개편하면서 해외 브랜드를 제외한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오롱몰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옴니픽 서비스와 함께, 코오롱몰 앱을 통해 매장에서 체크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온라인몰 구축에 보수적이었던 패션업체들이 O2O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특히 모바일에서 옷을 구매하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637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가운데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647억원으로 37.4%로 크게 늘어났다. 비중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56.1% 차지해 온라인 구매 비중보다 컸다. 특히 의복의 경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29.5%, 전월 대비 39.5%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온라인 채널 강화에 이어 본격적인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가 시작되는 추세”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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