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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中 경제 경기 둔화 가시화..리스크 대비책 마련 필요”

전경련 “中 경제 경기 둔화 가시화..리스크 대비책 마련 필요”

등록 2016.08.07 14:4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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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의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소비, 투자, 수출)에서의 경제 지표 5가지를 제시하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경련은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중국경제의 이상 징후를 고려한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

국제결재은행(BIS)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70.8%로 2010년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흥국 평균 104%와 주요 20개국(G20) 평균 92%보다 약 70%p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중국 재정부가 올해 1월~5월까지의 중국 국유기업 경영상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의 부채비율은 197%에 이른다.

전경련은 중국기업의 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은 약 4배로 아시아 3.4배, 동유럽 2.3배 등 여타 신흥국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한계기업 파산 우려가 증폭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5월까지 중국 역내 회사채 시장에서 총 22건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작년 한해 총 건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전경련은 이러한 중국 기업부채의 위험은 금융시장 불안 야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경제성장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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