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고객응대직원 보호 교육’ 과정 개설

내달 2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금융사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고객의 폭언과 성희롱, 폭행 등을 예방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고객응대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고객응대직원 보호 교육’의 수강신청을 내달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회사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에 따라 문제행동소비자(블랙컨슈모)에 대한 직원의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대상은 소비자보호부서와 고객응대직원 등이다. 교육은 실무에 활용 가능한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 스킬과 전략 및 우수사례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강생들은 문제행동소비자에 대한 법적 조치와 직무스트레스 관리 방안 등을 습득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일은 내달 21일이며 총 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