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궁중비책, 中 현지 온라인시장 진출

사진=제로투세븐 제공

제로투세븐의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나선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은 중국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인 연태완창그룹과 온라인 운영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궁중비책의 중국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연태완창그룹’은 2002년 설립, 6개 계열사를 가진 중국 유통 전문기업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에 주요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티몰 론칭에 이어 중국 소셜 커머스 사이트 1위인 VIP닷컴, 세계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에도 순차적으로 진출, 중국 내 온라인몰 판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현재 중국 부모들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바링허우와 주링허우(80·90년대에 출생한 세대) 세대들은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중국 온라인 상거래 전체 규모도 연 20~30%씩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궁중비책은 세제류에 이어 대표 스킨케어 제품군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궁중비책은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을 토대로 중국 진출의 기반을 다진 후, 오프라인 시장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전역의 알로앤루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담당자는 “궁중비책은 친숙한 한자 브랜드명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방성분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한국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중국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타오바오를 포함한 중국 대형 온라인몰 진출로 한국 대표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중국 내 ‘K-베이비’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