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베네딕트 만들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에그베네딕트란 잉글리시 머핀을 살짝 구워 반으로 자른 후 그 단면에 햄이나 캐나디안 베이컨, 수란을 얹고 홀란다이즈 소스를 뿌린 미국 샌드위치의 한 종류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아침식사나 브런치로 즐겨 먹는 요리 중 하나다.
여기서 홀란다이즈 소스는 프랑스 요리의 5대 기본 소스 중 하나로 달걀 노른자와 액체 상태의 버터를 유화시켜 만든 노르스름한 빛깔의 소스다.
에그베네딕트의 종류에는 ▲홀란다이즈 소스 대신 레몬즙과 머스터드로 향을 낸 베샤멜 소스를 뿌리고 위에 캐비아를 얹은 ‘러시안 이스터 베네딕트’, ▲햄 대신 콘드 비프나 아이리시 베이컨을 넣은 ‘아이리시 베네딕트’, ▲홀란다이즈 소스 대신 모네이 소스(치즈를 넣은 베샤멜 소스)를 뿌린 ‘에그 모네이’, ▲햄 대신 베이컨 한 조각을 길게 넣고 토마토 한 조각을 더 얹은 ‘에그 블랙스톤’ 등이 있다.
에그베네딕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잉글리시 머핀을 살짝 구워 가로로 반을 가른 뒤, 베이컨이나 햄을 팬이나 오븐을 이용해 살짝 데워서 머핀 양쪽에 각각 한 장씩 얹는다.
한 번 끓였다가 70℃ 정도로 식힌 물에 식초를 넣고 달걀을 깨 넣어 수란을 만든 후 잉글리시 머핀 위에 올린다. 이때 달걀 노른자를 덜 익혀야 먹을 때 노른자가 흘러내리면서 빵을 적신다.
단 홀란다이즈 소스는 쉽게 상할 뿐 아니라 층이 분리되기도 쉬워 한 번 만들면 1~2시간 내에 먹어야 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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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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