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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신보·지신보’ 역할 분담 방안은?

‘기보·신보·지신보’ 역할 분담 방안은?

등록 2015.11.04 16:29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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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자료=금융위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은 고용유지형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지원에 집중하고 기술보증기금은 혁신형 기술 제조업, 서비스업(엔지니어링, S/W) 지원에 특화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책금융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이와 같이 신보와 기보의 역할을 재정립했다.

금융위는 신보와 기보가 협약을 통해 양 기관간 업무의 중복을 상당부분 해소했으나, 양 기관 업무 특화는 미흡한 것으로 판단해 이러한 방안을 내놓았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신보는 기업의 성장성전망, 잠재력 등 기업이 지닌 미래가치를 심사하여 보증 제공에 집중하고, 경제 충격에 대비해 고용안정 지원 등 시장안전판 기능을 담당한다.

기보는 기술평가에 특화된 만큼 기술력 평가 결과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창의·혁신형 기술기업 지원에 집중한다.

금융위는 “신보와 기보의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양 기관의 업무 특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기보와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 간의 역할 역시 분담된다.

신·기보는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모험형” 창업 육성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창업기 개인사업자의 경우 신·기보에서 지원하며, 창업기업이 성장기에 진입하면 기보는 지원을 중단하고 신보와 지신보가 지원에 나선다.

한편 지신보는 지역기반의 관계형 금융에 특화된 정책보증 기관으로 앞으로 지역 내 영세한 “생계형”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금융위는 “기업화를 추구하는 기업은 신·기보에서, 생계형 창업은 지신보를 통해 특화된 보증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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