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1.54%로 집계됐으며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1.83%로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심한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한 주간 1.72%와 1.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의 경우 1784개 중 1643개가 수익을 냈으며 이 중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674개였다.
특히 폭스바겐 반사 효과와 중국 자동차 취득세 감면 효과가 호재로 작용해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41%의 주간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또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와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종류A’ 펀드도 각각 6.03%, 3.73%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외에도 중국 국경절을 겨냥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기대감으로 화장품 등 내수주가 강세를 보여 ‘미래에셋TIGER200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37%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업종은 미국의 약값 규제 여파로 하락해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 1(주식)종류F’,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펀드’ 등은 부진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41개 국내채권형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 중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84%의 주간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 주식펀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3주 연속 부진을 이어갔으며 중국주식펀드가 1.34%의 평가손실로 가장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4.26%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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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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