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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4파전···교보생명 참여 포기

인터넷은행 4파전···교보생명 참여 포기

등록 2015.09.16 08:05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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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참여를 포기하면서 인터넷은행 경합구도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교보생명은 지날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인터넷은행 참여가 교보생명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오너인 신창재 회장이 일본 인터넷은행 등을 방문하는 등 인터넷은행 진출에 의욕적이었다는 점에서 불참 결정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소매금융에서 강점을 가진 우리은행과 은행법 개정으로 혜택이 기대되는 ‘총수가 없는 집단’인 KT와의 찰떡궁합으로 인터넷은행 유력 컨소시엄으로 거론됐다.

이번 교보생명의 불참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던 KT를 비롯한 우리은행 등은 대안으로 현대증권, GS리테일, 다날, 한화생명 등과 짝을 맞췄다.

이에 따라 일치감치 짝 맞추기에 성공한 KB국민은행과 다음카카오, 한국투자증금융 등의 카카오뱅크컨소시엄 ▲SK텔레콤, IBK기업은행, GS홈쇼핑 등이 가세한 인터파크컨소시엄 ▲벤처연합으로 불리는 오백볼트 컨소시엄 등 본선을 위한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금융당국은 오는 30일 예비인가 신청서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사이 심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예비인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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