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종하늘도시 근린생활시설·상업용지 등 32필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내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상업·종교용지 등 총 32필지(3만1000㎡)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영종하늘도시에서 신규 공급하는 토지로 근린생활시설용지가 26필지, 상업용지가 5필지, 종교용지가 1필지이며, 경쟁입찰의 방식으로 공급된다.

우선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공공시설용지 및 인천과학고 등 학교주변 요지에 위치하고 있는 토지다. 지난해 3월 이후 최초 공급하는 토지이며, 필지면적이 347~2387㎡이고,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573만원, 필지별 공급가격은 5억6200만~46억70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3∼10층(건폐율 60%, 용적율 180∼500%)까지 건축할 수 있다.

중심상업용지는 상반기에 공급한 19필지가 모두 판매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C7블록의 4필지는 이미 입주단지 내에 위치한 토지로 필지면적이 1848~1890㎡, 3.3㎡당 공급단가는 883만원이며, 공급가격은 49억9000만~49억920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60%, 용적율 600%,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일반상업용지는 상반기에 공급한 22필지 중 21필지가 판매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1필지는 필지면적이 671㎡, 3.3㎡당 공급단가는 856만원이며, 공급가격은 17억390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 상 건폐율 60%, 용적율 600%, 10층까지 올릴 수 있다.

종교용지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번에 최초 공급하는 토지다. 이번 공급하는 1필지는 필지면적이 2477㎡, 3.3㎡당 공급단가는 364만원이며, 공급가격은 27억240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60%, 용적율 200%이며,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점포겸용 단독택지가 최고 2366대 1, 평균 51대 1의 경쟁율, 상업용지 등이 최고 242%, 평균 135%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분양됐다” 면서 “영종하늘도시는 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단위 사업지구로서 영종도 내 각종 개발호재, 국내외로 연결되는 최적의 교통망, 저렴한 가격 등 3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9월1~2일 입찰신청서 접수 및 입찰 보증금 납부, 입찰서 제출이 진행된다. 9월2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를 거쳐 9월7~9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조감도(출처=LH)

영종하늘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토지이용계획도(출처=LH)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