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휴게소 “지압길 걸으며 피로 날리세요”

걷다 보면 건강은 덤··· 웰빙 산책로인 지압길, 휴게소의 숨은 명소로 인기

▲ 경부고속도로 김천(서울방향)휴게소의 지압길이 웰빙 산책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는 이유는 끼니 해결부터 화장실 이용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휴게소에서 무료 제공하는 편의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들리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장거리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건강과 안전운전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김천(서울방향)휴게소에 들릴 기회가 있다면 한바탕 웃음과 함께 피로까지 풀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눈여겨 찾아보자. 바로 웰빙 산책로인 ‘지압길’이다.

굵은 자갈이 길게 이어져있는 지압길을 맨발로 비틀거리며 걷다보면 금세 피로가 확 풀린다.

발바닥에는 오장육부의 모든 혈들이 포진되어 있어 맨발로 걸으면 자연스럽게 지압이 돼 혈들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는 곧바로 피로회복에 효과를 준다.

지압길은 폭 1m, 길이 20여m로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김천(서울방향)휴게소 김도완 소장은 “지압길은 뒤뚱 거리며 걷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까지 큰 웃음을 주는 즐거움이 가득한 건강길로 휴게소의 숨은 명물이 됐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