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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현대 상용차 품질 향상됐지만 과제는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현대 상용차 품질 향상됐지만 과제는 있다”

등록 2015.05.08 18:1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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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발렌스타일 제품 담당이사, 현대차와 만트럭 카고 시장 경쟁사

클라우스 발렌스타일 만트럭버스코리아 제품 담당이사. 사진=윤경현 기자클라우스 발렌스타일 만트럭버스코리아 제품 담당이사.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 상용차 트라고 엑시언트를 본적 있다. 현대 상용차의 디자인 많이 좋아졌으며 특히 기아차가 좋다. 최근 인테리어와 품질은 많이 개선됐지만 드라이브 트레인((엔진, 기어박스, 가속페달)과 연비는 현대 상용차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지난 7일 클라우스 발렌스타일 만트럭버스코리아 제품 담당이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상용차 시장 즉 카고차 시장에서 만트럭과 현대와 경쟁사”라며 “많은 국내 소비자들은 만트럭의 판매가격이 비싸다고 하지만 만트럭의 모토인 ‘신뢰’를 느껴본다면 현대 상용차 보다는 만트럭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이사는 수입 상용차 시장이 승용차 보다 점유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국내 상용차 총 시장을 봤을 때는 (국산 상용차) 점유율 75%을 차지하지만 소형 트럭시장에서는 역전 현상으로 수입차가 강세”라며 “상용차를 구매하는 고객 대부분이 경제성을 고려하는 부분이 많으며 국내 상용차 고객들이 초기 차량 구매 비용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만 트럭 출시와 함께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유로6 엔진 라인업 구축됨과 동시에 향후 국내 수입 트럭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국내 덤프 트럭, 트랙터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30%, 수입차 7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며 “하지만 만트럭의 출시로 기존 수입 상용차 시장에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특히 카고 시장 늘려가고 싶다. 불과 몇 년전 스카니아, 볼보 가 상승세였지만 만트럭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이사는 만트럭의 경쟁사로는 아시아 시장에서 볼보트럭이며 글로벌 시장은 다임러 트럭을 지목했다. 이는 같은 독일 상용차로써 기존 시장에 대한 도전자적인 입장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는 발전 가능성이 남다른 중남미 시장을 언급하며 폭스바겐이 남미 전략모델로 판매하고 있는 폭스바겐 트럭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수입 상용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달라며 유럽 상용차 고객들은 프리미엄 상용차 구매는 비즈니스 투자라고 설명했다. 초기 구매비용도 있지만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곳 수익과 직결된다며 유럽고객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적절한 곳에 투자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수입 상용차 1위인 볼보 트럭에 대해 “볼보 트럭은 좋은 트럭이다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 “볼보 트럭과 마찬기지로 만 트럭의 포커싱은 오로지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어 “볼보는 한정판으로 더블 클러치 모델을 판매하지만 만트럭의 입장에서는 (더블 클러치에 대해)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며 “만트럭은 그런 옵션은 과감히 제거했으며 오로지 신뢰성을 중심으로 필수적인 제품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새로운 유로6 엔진을 적용한 총 17종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전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제품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250년 전통의 상용차 전문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측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서며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5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카고 제품이 작년 말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것을 감안하면 트랙터와 덤프 만으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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