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4-전통적 로드스터 유전자와 현대적 감성과 기능의 만남
벤츠 SLK- 외관 만큼이나 강력한 파워 봄은 짧지만 벤츠는 영원하다
아우디 A5-진보적 디자인과 다이내믹함 아우디 사상 최고의 걸작 칭송
인피니티 Q60-아름다움과 편안함 동시추구 보스 오픈 에어 시스템 첫 적용
MINI 로드스터-특유의 섬세함과 넓어진 시야 강력한 엔진, 고카트 느낌 표현
기존 수입차와 차별화된 오픈카는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흠모의 대상이다. 그만큼 오픈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6일 BMW 코리아 그룹에 따르면 BMW, MINI 컨버터블 차량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92대(BMW 303대, MINI 289대), 지난해 687대(BMW 392대, MINI 295대)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176대(BMW 125대, MINI 51대)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타 수입차 메이커 또한 매년 20~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도 수입차의 증가세와 발맞춰 오픈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입차 전체 판매에서 오픈카에 대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브랜드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모델로 앞으로도 오픈카에 관심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Z4=BMW Z4는 배우 현빈이 드라마에서 타고 출연해 한때 현빈차 유명세를 떨쳤다. Z4는 벤츠의 SLK와 함께 2인승 스포츠 로드스터의 대표모델이다.
Z4의 탄생 배경에는 Z3가 있다. BMW는 지난 2003년 기존모델 Z3 대체하기 위해 지난 Z4 로드스터를 출시했다. Z4는 BMW그룹 내에서도 전통적인 로드스터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감각과 기능으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차량이다.
길게 뻗은 보닛과 뒷바퀴쪽으로 치우쳐진 시트, 긴 휠베이스, 낮은 숄더라인 등의 조합으로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Z4의 하드탑은 주행 속도가 40km/h 이하일 때 버튼 하나만으로 약 19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45.9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SLK=‘봄날은 짧다’라는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차량이 벤츠 SLK이다. 벤츠 SLK는 하드톱 로드스터의 원조로 부를 수 있는 모델이다. 1996년 등장한 1세대 SLK부터 배리오 루프라는 이름의 하드톱을 로드스터 최초로 적용한 바 있으며, 이후 3세대인 지금의 SLK까지 하드톱 기술 발전을 거듭했다.
3세대 SLK의 배리오 루프는 20초 만에 개폐가 완료되며 버튼 하나로 루프에 적용한 선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직 스카이 콘트롤이 최초로 적용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은 이차의 포지셔닝을 나타내기 충분하다. SLK 200은 직렬 4기통 1.8리터 터보 엔진에 7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통해 주행 시 운전자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아우디 A5=아우디 A5는 GT카(Gran Turismo)에 대한 전통적인 콘셉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2-도어 스포츠 쿠페 모델이다.
아우디 A5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명인 발터 드 실바(Walter de’ Silva)가 “지금까지 내가 디자인한 차 중 가장 아름다운 차”라고 자부할 정도로 최고의 디자인을 자랑해온 모델이다. 차체를 흐르는 실루엣, 유려한 곡선으로 강조된 외관 등 시각적인 측면에서만은 아우디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아우디 A5의 오픈탑 버전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에 효율성까지 개선된 최고의 차량으로 칭송받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강력한 파워와 경제성을 겸비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8단 팁트로닉, 혁신적이고 고급스런 편의 장치 등 A5 카브리올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인피니티 Q60=Q60 3.7 컨버터블은 ‘듀얼 뷰티(Dual Beauty)’ 콘셉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내외관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일상에서는 2도어 쿠페의 스마트한 스타일을 하드탑 오픈 시에는 컨버터블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킨다
오픈카의 백미는 사운드다. 어떤 주행조건에서도 최상의 라이브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보스(BOSE)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을 BOSE와 공동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밖에 ‘ACC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 탑재로 4계절 오픈 드라이빙이 가능한 고성능 온도조절 시스템과 가벼운 스크래치를 스스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등 인피니티의 다양한 최첨단 편의 장치를 두루 갖추고 있다.
◇MINI 로드스터=MINI 로드스터는 MINI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2인승 오픈 탑 모델이다. 클래식한 영국산 로드스터의 심플함을 대변하는 MINI 로드스터 루프는 MINI 특유의 섬세함과 더불어 주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높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MINI 로드스터는 강력한 엔진과 MINI 특유의 전륜 구동 방식이 만나 MINI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모든 섀시 부품에 대해 맞춤형 튜닝이 이뤄졌으며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사랑 받는 MINI만의 고카트(go-kart) 느낌이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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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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