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주연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사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의 중요한 점도 있다”면서 “한국의 영화 시장은 세계에서 주목을 하는 곳이다.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전쟁의 끝과 참혹함 잔인함을 말하고 싶었다”면서 “그 안에서 겪는 군인의 심적 고통도 말하고 싶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이 영화를 통해 어떤 공감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건 레먼과의 호흡에 대해선 “매우 친해졌다. 어떤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면서 “촬영 4개월 전부터 함께 준비를 했다. 글쎄 로건은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대원 한 명이 죽고 합류하는 배역이라 심적으로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연합군 내 미군의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4명의 병사와 함께 그들이 조종하는 탱크 ‘퓨리’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다. 브래드 피트가 뛰어난 리더십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부대를 책임지는 리더 워 대디를 연기하고 할리우드의 신성 ‘로건 레먼’이 워 대디의 부대에 배속된 신참 ‘노먼’역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20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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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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