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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변칙 논란 수치로 보니···‘국내 관객’ 단순하지 않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변칙 논란 수치로 보니···‘국내 관객’ 단순하지 않다?

등록 2014.07.08 08:37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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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변칙 논란 수치로 보니···‘국내 관객’ 단순하지 않다? 기사의 사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변칙 개봉 논란에 흥행 타격을 입을까.

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사전 예매율에서 12.2%를 기록했다. 같은 날(10일) 개봉하는 ‘좋은 친구들’이 12.1%로 불과 0.1% 차이로 뒤를 쫓았다.

당초 16일 개봉에서 10일로 개봉 일을 변경한 뒤 한 중소영화 수입사에 의해 ‘변칙 논란’에 시달렸고, 이후 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 역시 ‘혹성탈출’ 수입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에 개봉일 변경을 요청했다. 제협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변칙 개봉에 국내 중소 영화들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러난 수치상으로는 현재까지 크게 문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여기에 제작비 2020억대의 ‘트랜스포머 4’가 제작비 규모로만 따지면 불과 50분의 1 수준인 ‘신의 한 수’에 두 배 이상의 관객 동원력에서 밀리는 현상만 봐도 예측이 가능하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7일 오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변칙’이란 단어에 관객들이 요동칠 정도로 보는 눈이 낮지 않다”면서 “국내 시장은 스토리 위주의 완성도가 흥행 판가름을 가른다”고 분석했다. ‘변칙’이란 단어를 두고는 “제협 소속 제작사에서도 전야 개봉, 유료시사회 등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던 ‘변칙’을 즐겨 왔다”면서 “이번 논란이 자칫 한국영화계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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