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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리조트 유족-코오롱, 구체적 보상 합의

마우나리조트 유족-코오롱, 구체적 보상 합의

등록 2014.02.19 14:1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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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밝힐 수 없지만 유족 모두 만족”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해 코오롱측과 희생된 유족이 구체적 보상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유족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코오롱 관계자는 “유족들과 장례 및 보상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보상액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기로 유족과도 얘기가 끝났다”며 “다만 유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만한 보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코오롱은 사망자 10명 가운데 ‘울산 21세기 좋은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해 최종합의 했다.

코오롱측은 “어떤 위로와 보상으로도 유족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겠지만 고인의 장례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성심껏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측은 또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장례절차 및 사고수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오롱 그룹 임직원들은 현재 과천 본사과 구미공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임직원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7일 밤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이웅렬 회장은 그 길로 바로 회사로 달려왔고 본인이 현장에 가서 도울 일이 있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실천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8일 새벽 6시 체육관 붕괴현장을 찾아 고개 숙이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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