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우쭈쭈 “나 지금 조련당하고 있는 거지?”

지드래곤 우쭈쭈. 사진=코카콜라 제공

최근 한 비타민 음료의 광고 촬영에서 빅뱅의 지드래곤이 애완견 가호를 닮은 강아지 라소를 향해 ‘우쭈쭈’를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광고 촬영 현장을 찾은 지드래곤은 촬영을 대기 중인 라소를 보자마자 생기를 되찾으며 행복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는데다 바쁜 해외 일정 속에 가호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지드래곤은 어릴 적 가호를 닮은 7개월 된 라소를 보고 우쭈쭈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촬영 내내 라소 곁을 떠나지 않았던 지드래곤은 현장 스텝이 다가와 “라소 눈을 보니 잠이 오는것 같다”고 하자 같은 종 차이니즈 샤페이를 키워본 경험자답게 주름이 많은 라소의 이마 한껏 치켜 올려주며 “촬영할 땐 저도 안 졸아요”하고 재치 있게 라소를 대변했다.

또 라소가 찡긋하고 실눈을 뜨고 자신에게 부비부비를 하는 재롱을 부리자 지드래곤은 “나 지금 라소에게 조련당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해 라소의 매력에 푹 빠졌음을 인정했다.

한편, 가호의 질투를 부르는 지드래곤의 라소 ‘우쭈쭈’ 모습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