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커뮤니티 상에는 ‘군부대 마크 뜻’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현역 군인들의 오른쪽 팔뚝 부위에 달려 있는 군부대 마크 뜻에 대한 풀이가 정리된 것으로 그 숨은 의미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군부대 ‘마크’에는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다. 육군 7사단은 푸른 원에 일곱 개의 별이 그려져 있다. 7사단 군부대 마크의 뜻은 ‘어떤 적군도 무찌른다’는 의미가 담긴 ‘북두칠성’을 상징한다.
‘백마부대’로 불리는 9사단은 백마고지전투를 나타내는 백마와 희망과 평화의 의미로 청색 바탕을 그려 넣었다. ‘열쇠부대’로 불리는 5사단 군부대 마크의 뜻은 ‘통일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또 ‘백골부대’로 잘 알려진 3사단은 세 개 연대의 강력한 전투의지를 표하기 위해 백골과 세 개의 별을 그려넣었다. ‘필승부대’인 30사단은 백두산 모양을 나타내는 숫자 3과 호국의 성지인 행주산성을 형상화했다.
각 군부대 마크 뜻은 다양한 부대의 창설 이념과 유례 등이 담겨 있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대마크는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또 자부심을 갖게 하기 때문”이라며 “부대마크는 자신이 속한 부대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기분과 가치를 함께 공유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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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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