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쯤 전통 누비 소품 브랜드업체인 소산당 홈페이지에는 “죄송합니다 주문폭주로 전 품목 품절처리 되었습니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소산당 지갑은 박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 마트를 찾아 물건들을 구입후 계산하기 위해 연보라색 지갑을 꺼냈다가 우연히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 소산당 지갑은 2년 전까지 판매되던 구형 모델로 당시 판매가격은 4000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산당은 2003년 문을 연 국내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로, 수예장인 김소애 여사(81)와 딸 박윤주 대표(51)가 운영하는 업체다. 인천공항과 서울시내 주요 면세점, 국회 매장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김소애 여사는 한국 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 와 작은 수예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서울 명동 코스모스백화점 1층에서 수예점을 약 20년간 운영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