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원작 차이점'이 화제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SBS 드라마 '그 겨울'은 지난 2002년 일본 T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에서는 주인공이 잘 나가는 호스트 레이지로 등장하지만 '그 겨울'에서 조인성은 전문 포커 겜블러로 등장한다.
이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작의 배경은 여름이며 '그 겨울'은 겨울이다.
더불어 원작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은 지난 2006년 김주혁, 문근영 주연의 영화 '사랑따윈 필요 없어'로 이미 한 차례 국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 겨울 원작 차이점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 겨울 원작 차이점, 그게 뭐가 중요해~ 완전 재밌어", "그 겨울 원작 차이점,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도 재밌게 봤는데", "그 겨울 원작 차이점 또 뭐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이 방송되기 전 제작발표회에서 노희경 작가는 "'이미 다 아는 얘기를 왜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미 아는 얘기라면 다루지 않았을 것"이라며 "원작을 보고 도대체 이들이 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등바등 살려고 하는지, 시각장애를 겪는 여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으로 시작해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작가의 말처럼 '그 겨울'은 원작 과는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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