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히로스에 료코 출연···문근영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이 화제다.

13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 2회 분이 연속으로 전파를 탄 가운데 조인성, 송혜교의 극강 비주얼과 더불어 공백기간이 무색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영화같은 빼어난 영상미와 노희경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이 담긴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 오수(조인성 분)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여자 오영(송혜교 분)이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겨울, 바람의 분다'의 원작은 지난 2003년 10부작으로 일본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이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히로스에 료코와 와타베 아츠로가 출연해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8년 배우 김주혁과 문근영이 주연을 맡아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와~ '사랑따윈 필요없어' 기억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히로스에 료코 완전 좋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노희경 작가님이 어떻게 쓰실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4일 오후 9시 55분 3회 분이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