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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삼이 집나갔다ⓒ'고삼이 집나갔다'웹툰 캡쳐 |
지난 18일 '고삼이 집나갔다’의 작가 미티는 네이버 앱 홍보기획 '앱피소드(Appisode)’에 참가해 웹툰을 올렸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는 '고삼이 집나갔다’의 주인공 이고삼이 '역전! 야매요리’에 나오는 요리사 토끼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받아먹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요리를 만든 토키는 이고삼이 음식투정을 하며 먹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며 수줍은 표정과 함께 '이 남자. 갖고 싶다’며 수줍어 한다.
문제는 이 부분에서 정 작가의 대체로 등장하는 토끼가 서 있는 모습에서 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고 토끼의 다리 사이에서도 액체가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돼 논란이 된 것. 논란이 확산되자 미티는 해당 그림을 수정했다.
논란이 일어나자 미티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그림은 '성희롱’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인기 사진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여성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앞으로는 더욱더 주의해 작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한 뒤 해당 그림을 수정했다.
정 작가는 이에 앞서 “문제가 된 장면을 미리 봤었다. 캐릭터가 깜짝 놀라 무서워서 오줌을 지리는 장면인 줄 알고 허락했는데 표현상 독자분들께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22일 정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그렇게 그려달라고 했나? 정말 갈수록 실망스럽다. 내가 공개적으로 짓밟힌 건 안중에도 없고 본인 앞날만 신경 쓰이는 건가?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을 추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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