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시구, "투수판 밟은 개념시구 끝판왕"

▲이수정 시구 ⓒ KBS N 화면 캡처

(서울=뉴스웨이 신영복 기자) 지난 23일 광주구장에서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던진 이수정 시구가 화제다.

모델겸 방송인 이수정은 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한화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이수정 시구는 자신의 세 번째 시구이기도 하다.

이날 이수정은 하얀색 KIA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지난해 두 차례 있던 이수정 시구는 완벽한 자세와 일반인들도 힘들어하는 투수판을 밟고 투스 글러브를 향해 정확히 던지며 일명 '시구의 여왕' '시구의 종결자'란 별명을 얻으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에 이수정 시구자로 나선 광주구장의 야구팬들은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이날 역시 투수판을 밝고 던진 이수정 시구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했다. 하지만 긴장했던 탓인지 공은 바운드된 후 포수 글러브에 들어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수정 또한 시구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남기며 못내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오늘은 편파중계에 나오는 마구?를 시도해봤습니다. 믿어주세영~~ 윤석민선수가 승리를 못챙겼지만 KIA가 승리한것에 만족하며 서울로 출발합니다. 오늘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라며 시구 소감을 남겼지만 본인에게도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한편 이수정 시구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운 시구였어요" "기아 유니폼 잘 어울리네요" "원바운드 마구 말씀하시는 거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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