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경남도청에서24년 만의 도사편찬으로 경남도의 정체성과 미래상 확립에 나서
이날 회의에서 편찬위원들은 도사편찬체제,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집필위원 선정방안 등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이번 도사편찬은 2년간 장기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가독성과 이동성이 높게 단행본으로 발행(총10권 20책)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웹사이트 구축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출판하여 도민들의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편찬위원으로 국내 역사학계의 권위자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과 대학교수, 향토사학자 등이 참여하여 균형 잡힌 도사편찬을 도모하고 분야별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집필위원을 선정하여 추진한다.
또한, 시군의 문화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도민 사료기증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내 역사학계 종사자와 향토사학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와 공청회도 개최하여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형 도사를 편찬할 계획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우리 도는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산업화의 요람”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도사편찬은 경상도 탄생 700주년인 2014년에 맞춰 출판되는 뜻 깊은 사업인 만큼, 우리 경남의 애국충절의 위대한 정체성과 미래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사는 1963년 경상남도지(상·중·하 3권), 1978년(단권), 1988년(상·중·하 3권) 등 세 차례 편찬된 바 있다.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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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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