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노주현 딸 축가로 '원하고 원망하죠'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선택하다 보니..." 뒤늦게 해명

▲ 이승기 노주현 딸 축가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탤런트 노주현이 "이승기가 내 딸 결혼식에서 출가를 불러줬는데 그때 분위기가 난리였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케 했다.

그는 "결혼식이 끝난 후 하객들이 '축가가 왜 이별 노래냐'라더라"라며 이승기가 축가 선택을 잘못했음을 알렸다.

이승기가 부른 곡은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이 수록된 에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였다. 이승기는 "내가 가장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택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한 뒤 노주현에게 "(딸)잘 사시죠?"라고 말해 큰 웃음을 전했다.

노주현이 아들의 축가를 부탁하자 이승기는 "그때는 '여행을 떠나요'를 불러야 겠네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노주현과 이승기는 2006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인연을 맺었다.

/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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