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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연습생 시절 딱 한 번 포기생각"

제이제이, "연습생 시절 딱 한 번 포기생각"

등록 2011.05.31 10:29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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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리듬의 'Fly High'로 활동 중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경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소속사에서 세련되게 가자고 해서요"
데뷔 4년차 제이제이(JJ. 본명 김경아)의 의미가 궁금해서 물었더니 뜻도 없고, 무슨 약자도 아니었다.

지난 2007년 발표한 데뷔곡 'Love Actually'에 기대를 걸고 데뷔 무대에 올랐다. 예상외의 반응에 "됐다"하는 순간,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걸그룹 유행을 선두 했다. 아쉬움 속에 일찍 활동을 접고 미니앨범과 디지털싱글을 발표했다. 모델 못지않은 키와 배우 이상의 외모로 주목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최근 발표한 'Fly High(플라이 하이)'로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힙합느낌의 비트와 일렉트로닉 하우스가 크로스 오버된 이 곡이며 센스 있고 멋진 남자에 대한 로망을 표현하고 있다. 치어리딩을 연상케 하는 훅으로 시작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후렴으로 연결된다.

당연히 음악차트 1위, 나아가 석권하는 게 바람이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 자칫 주눅들 수도 있지만 제이제이는 밀린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그룹은 짧은 시간 동안 파트를 나눠 보여줘야 하는데 저는 혼자 할 수 있잖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 분들은 제가 부러울 수도 있어요(웃음)"이라며 "요즘 너무 그룹이 많다 보니까 선의의 경쟁 상대가 없어요. 대기하고 이동시간에 어울릴 사람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죠"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전했다.

지금까지 주로 댄스곡으로 활동했지만 발라드곡도 자신 있어 했다. 빠르고 자극적인 음악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사가 예쁘거나 서정적인 음악을 원했다. 자신의 색과 감정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춤과 노래에 자신 있는 건 물론이고, 운동 역시 빼지 말아야 할 장기다. 학창시절 피겨스케이팅을 6년 동안 했지만 키가 너무 크는 바람에 중도 포기했다. 지금도 테니스, 수영,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다.

데뷔 또한 운동 덕이다. 같은 복싱 체육관을 다니던 소속사 사장의 제의로 오디션을 봤고,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는 동안 미래가 불투명해 중도 포기할 뻔 한 적도 있었지만 어머니 응원에 힘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 왔다.

가수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와 예능에도 욕심 생겨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오디션을 보고 있다. 남들과 다르
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기도 연습 중이다.

일단 팔방미인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욕심도 대단하다. 조건과 욕심이 있다면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제이제이, ‘Fly High’라는 신곡 제목처럼 이제부터 높게 날자.

/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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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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