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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우울증 심경 고백 "자살하라는 악성 댓글에"

지드래곤 우울증 심경 고백 "자살하라는 악성 댓글에"

등록 2011.01.11 12:21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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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박은실 기자) 지드래곤이 방송 최초로 표절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여러 차례 표절 논란을 일으킨 지드래곤이 지난 1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한번도 방송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표절 건에 대해 직접 말한 적이 없다"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 SBS '밤이면 밤마다'
지드래곤은 이날 방송에서 2009년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가 힙합가수 FLO RIDA의 'RIGHT ROUND'와 표절 논란이 일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듣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달라서 누가 옳다, 틀리다를 정할 순 없지만 이것 또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고 다음부터 이런 실수를 안 할 수 있도록 만든 계기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글로 왈가불가 쓰는 것보다 음악과 무대로 보여주는 게 가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묵묵히 다음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표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지은 죄가 없는데도 죄인이 된 것 같았다는 지드래곤은 우울증 아닌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는 "비판의 글은 받아들이지만 '그냥 자살해라' 등 악성 댓글들은 상처가 됐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마지막으로 "꿈꿔 온 일을 위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며 "이런 거에 휘둘리기보다 내 음악을 듣고 꿈꾸고 좋아해줄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흔들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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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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