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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그동안의 루머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구설수가 많았다"며 "여자같은 외모로 인한 동성애 루머, 자폐설, 탈퇴설 등의 루머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연기 등 다른 개인 활동 때문에 슈퍼주니어 활동이 부담될 때가 많아 이로인해 자연히 다른 멤버들과도 갈등이 생겨 혼자 숙소에서 나와 따로 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일부 팬들의 '김희철은 그룹 활동에 도움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속상한 마음에 팬카페를 탈퇴하기도 했다"며 "이후 탈퇴설이 나돌았고 연기에 집중하면서 그룹 활동에 소홀했다"고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어느날 멤버들의 안무 연습장을 찾았는데, 그때 은혁이 '형 자리 만들어 놨으니 나중에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 은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희철의 마음을 들은 은혁은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특히 김희철은 "내가 슈퍼주니어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다니면 리더인 이특이 항상 수습을 했다"며 이특에 대해 운을 뗐다.
김희철은 "내가 인상이 차가워 오해가 많은데, 내가 챙기지 못한 인사를 이특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소홀히하지 않는다. 이특의 인사법은 모두 다 알 것"이라며 밝은 표정과 큰 목소리, 또한 허리를 90도로 굽힌채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이특의 인사법을 보여줬다.
5년 동안 한번도 서로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동기 김희철의 이 같은 고백에 이특은 그만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고개를 푹 숙인채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참던 이특은 결국 얼굴을 감싸쥔채 잠시 녹화장 밖으로 벗어나기도 했다. 이후 마음을 진정시키고 돌아온 이특은 "아이돌의 생명은 5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나는 리더로서 슈퍼주니어라는 우리의 이름을 반드시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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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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