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의 에피소드에 `부부사이'로 열연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배우 황정민과 엄정화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이후 4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었다. '에로스'를 주제로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감독이 모여 공동 연출하는 기획 영화 <오감도>에 합류했다. 이미 김수로, 장혁, 배종옥, 김민선, 김동욱, 신세경, 이시영, 차수연 등이 캐스팅된 상태다.
<오감도> 중에서도 민규동 감독의 에피소드에 출연하는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열연하게 된다. 황정민은 아내 몰래 친구와 여행을 즐기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되는 남편, 엄정화는 그런 남편을 한없이 미워하면서도 결국 사랑을 그리워하는 아내 역을 맡았다.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한 민규동 감독의 새 영화에 관객들도 주목하고 있다.
여러 에피소드 속 주인공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결국 한편의 짜임새 있는 멀티플롯의 구성을 갖출 <오감도>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며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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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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